저녁에 유튜브 보고 있는데 엄마가 혼술로 거하게 취해서는
라면 하나 끓여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이~상하게 인스턴트는 몸에 안 좋다는 편견이 강해서
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물국수 한 그릇 말아 드렸습니다 ㅎㅎ
(물론 요즘 고생하셔서 만든 제품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알긴 합니다 ㅠㅠ)
어쨌든!!
재료 소개해드릴게요
재 료
물국수 (2인분)
- 국수 2인분
- 물 1L
- 말린 고추 3~4개 ; 매운 거 싫어하시는 분들 양파를 두껍게 채 썰어 넣어주시면 됩니다
- 파뿌리 1개 ; 저는 평소에 파뿌리 잘라 말려둔 거 썼습니다
- 마늘 3~4개
- 말린 오징어 다리(오족) ; 문어 같은 거 얼려둔 거 쓰셔도 됩니다
- 멸치장국 7큰술; 그냥 액젓 넣어주셔도 됩니다
- 소금 2꼬집
* 멸치장국은 본인 간에 맞춰 넣어 주시면 되는데 좀 짜게 하셔야 해요
레시피
물국수
1. 말린 고추, 파뿌리, 얼린 해산물들은 그대로, 마늘은 손바닥으로 대충 빻아 넣고 물을 넣어 센 불에 15분 먼저 끓여 주세요
2. 육수가 15분간 푹 끓으면 약불로 줄여 15분간 끓여 주세요
3. 약불에 살살 끓는 동안 물을 따로 끓여 주시고 끓어오르면 면을 넣고 끓여 주세요
* 물 끓기 전에 소금 한 꼬집 넣어주시면 간도 베이고 면도 더 꼬들하게 잘 익습니다
4. 면이 다 익으면 곧바로 체에 받쳐주어 찬물에 팍팍 헹궈주세요!
5. 헹군 뒤 그릇에 담아준 뒤 국물을 담았다가 다시 냄비에 부어주세요 (면이 너무 차면 먹기 불편해요)
* 찬물에 헹군 뒤 따뜻한 물에 다시 헹구면 의미가 없냐는 분들 있는데, 온도차를 통해 이미 쫄깃해졌고, 전분을 씻어내기 위함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6. 마무리로 뜨끈한 국물 부어다가 드시면 됩니다
* 기호 따라 고춧가루, 후추를 뿌려 드셔도 됩니다
ㅎㅎ 국물 리필도 2번이나 받고는 마지막 국물까지 싹싹 드시고
따봉까지 날리시는 우리 엄마 홍여사
심지어 간 보는데 술 안 마신 저도 해장이 되는듯한 느낌!
해장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아침에 일어나면 이 국수 한 번 먹고 다시 푹 자면
해장 기가 막히게 돼있을 거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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