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까지 내려오느라 고생했다고 보내준 여자 친구가 보내준 선물 '오설록' 치즈케이크ㅎㅎ
둘 다 외국에서 만나 연애하느라 한국의 이런 기프티콘으로 선물을 받는 게 얼마나 재밌고 좋던지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녹차 맛의 치즈케이크라 기대되면서도 기간에 민감한 친구들이라 좀 걱정했네요
특히 요즘 날이 풀려 혹시나 상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은 포장을 뜯으면서부터 사라졌던 것 같아요
드라이아이스로 거의 냉장고 같은 온도를 유지하는 상자 안쪽
거기다 드라이아이스도 빵빵하게 채워주셔서 흔들릴 염려도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거기다 보너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래 얼음까지 빵빵하게 깔아주셔서 아마 한여름에 시켜도 신선도를 유지하며 집 앞까지 오지 않을까 싶다ㅎㅎ
되려 너무 차갑게 와서인지 실온에 좀 꺼내 뒀다 먹어야 했을 정도!!
맨 아래층의 수제타르트부터 두꺼운 치즈층과 맨 위의 녹차까지
아마 디저트를 좋아하는 여성분들이라면 개봉 즉시 1857kcal를 폭풍 흡입하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치즈보다는 녹차를 곱절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는
너무 진한 치즈가 좀 아쉽긴 했지만 한 조각에 커피 한잔 곁들여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아마 녹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기념일 케이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 녹차와 치즈로 만든 케이크이라 걱정됐지만 냉장 보관하니 3일까지는 문제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빨리 해치우는 게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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