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로 경기도 안 좋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괜히 티격태격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이럴 때 간단하면서도 예쁜 음식으로 가족이나 연인의 마음을 잡아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이번 생에 요리는 처음이신 분들도 가볍게 따라할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오늘 준비한 음식은 브론즈펜넬 잎에 절인 연어를 곁들인 연어 그라브락스와
아스파라거스에 베이컨을 곁들인 오일파스타입니다.
많은 분들이 생소하실 연어 그라브락스라는 요리는 사실 소금과 설탕에
연어를 절여 먹는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스웨덴 요리인데요
원래는 아주 장시간 절여먹는 음식이지만 저는 소량으로 하기 때문에 2시간만 절여줬어요
매년 이른 봄 잡은 연어를 내륙으로 옮기거나 겨울을 나기 위한 식량으로 이용하기 위해
이런 조리법이 발달했다고 해요 (아는 척하기 좋은 지식이죠? ㅎㅎ)
하지만 이런 사실과는 별개로 저는 원래 날생선 자체의 기름기 때문에
가끔 땡겨도 많이 먹지 못하고 금방 질려버리는데요
이런 분들은 그라브락스로 드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재료 소개해드릴게요
재 료
연어 그라브 락스
브론즈 펜넬 잎 ; 허브과의 강한 향을 못 드시는 분들은 영양부추도 괜찮습니다
생연어 250g ; 필렛의 두께는 약 3cm 정도였습니다
올리브유 1큰술
소금 200g
설탕 150g
오일 파스타
식용유 100ml
파스타 150g
베이컨 120g
다진 마늘 2큰술
소금 1큰술
아스파라거스 5개
페퍼론치노 2개
물 1L
*사실 먹고 싶은 만큼이 1인분입니다. 취향 따라 마음껏 추가해서 드세요 ㅎㅎ
레시피
º 연어 그라브락스
1. 설탕과 소금을 1대 1 비율로 섞어 손질된 연어를 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잘 덮어주세요
2. 랩으로 덮어 냉장고에 약 2시간 정도 재워 주세요
3. 시간이 다 될 때쯤 펜넬 잎 혹은 부추를 1cm 간격으로 잘라주세요
4. 손질된 채소에 올리브유 1큰술과 소금 반 큰 술을 넣고 살살 무쳐 주세요
5. 연어를 원하는 식감대로 썰어서 준비된 채소 위에 올리면 완성입니다
* 보통은 얇게 드시나 저는 두껍게 된 게 맛있더라고요
* 연어에 레몬을 조금 뿌려 드셔도 맛있습니다
º 오일 파스타
1. 물 1L와 소금 1큰술을 넣고 팔팔 끓여 주세요
2. 물이 끓으면 파스타 면을 넣어주세요
* 동전 100원 크기 소량, 500원 크기 일반 남성 양 정도 됩니다
* 파스타면 위를 잡고 냄비 중앙에서 확 풀어주면 면이 잘 퍼져요
3. 넣은 직후에는 면이 엉키지 않게 잘 풀어주세요
4. 알덴테 7분(약간 덜 익음), 벤 고토 9분에 맞게 타이머 재주시고 아스파라거스의 밑동을 제거해주세요
(밑동 2마디 정도를 자르시고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 주셔야 해요 질깁니다)
5. 먼저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센 불에 아스파라거스를 볶아주세요
6. 면 삶는 시간이 3분을 남길쯤 팬에 베이컨을 넣어 주세요
7. 중불에 2분 정도를 달궈준 후 준비된 식용유와 다진 마늘을 넣어 주세요
8. 마늘이 타지 않게 휘휘 저어 주면 마늘 향이 확 올라올 텐데 그 때 불을 잠시 꺼주세요
9. 면이 완성되면 면을 건져 팬으로 직행하시고 면수 1 국자를 넣어주세요
10. 남은 면수로 간을 맞춰가며 "조금씩" 추가해주시고 간이 맞으면 불을 꺼주세요
* 예쁘게 담고 싶은 분들은 파슬리 가루를 뿌려주시고 저는 후추를 좋아해서 후추를 조금 뿌렸습니다
오일 파스타는 조금 어려우실 수 있지만 그라브락스는 비주얼과 맛에 비해 정말 정말 쉬운 요리예요
요즘처럼 다들 기분이 다운돼 있을 때에는 이런 요리로 점수 한 번 따 보세요
* 집들이 요리로도 제격입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베큐] 달래된장찌개, 새우구이, 톳나물무침, 버터관자요리 (2) | 2020.04.22 |
---|---|
토마토를 카레에?? 새콤상콤 토마토카레와 지파이 (0) | 2020.04.21 |
[다이어트] 간편하게 먹기 좋은 우뭇가사리 (0) | 2020.04.19 |
두부스테이크와 대파파스타 (0) | 2020.04.17 |
남은 제사 음식을 활용한 월남쌈 만들기 (0) | 2020.04.16 |
댓글